인류가 기념할만한 건축물들을 기념비적인 건축, 주택, 종교적인 숭배, 교량 및 방어, 공장 및 교육, 행정, 문화 오락, 추모관, 공공공간 등 크게 8대 장르로 나누어 소개한다. 주택 가운데에는 인류 최초의 거주지로 평가되는 고대의 카탈 후육 주거지부터 이글루, 메디치 궁, 노이슈반슈타인城, 근대의 명품건축으로 통하는 슈뢰더 하우스 등이 소개된다. 종교적인 숭배를 위한 건축물들은 고대 이집트의 아몬 라 신전부터 고대 인도와 잉카 문명, 크메르 왕국의 앙코르와트는 물론, 기독교와 이슬람의 위대한 성당과 사원 등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방위를 위한 건축물들 중에는 일본의 히메지성, 중국의 만리장성, 그리고 프랑스의 카르카손, 냉전시대의 베를린 장벽 등이 담겨 있다. 그리고 공장 및 교육을 위한 건축물로는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 학당, 로마의 트라야누스 시장부터 이슬람 권인 페즈의 메디나 시장을 거쳐 근대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의 공장 건물과 대학 도서관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는 공공광장으로 천안문광장,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 베를린의 포츠담 광장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각각의 건축물들을 설명하면서 그 기술적인 측면과 함께 건축물이 지어지게 된 역사적인 배경에 대하여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국제화시대를 맞아 일반인들이 찾아가보고 싶어 하는 고대 그리스와 르네상스 이탈리아, 근대 프랑스 및 중국 등의 각종 명품 건축물들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