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놓여 있는 ‘재미있는 책’의 힘을 아시나요?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들의 집에서는 어렵지 않게 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그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된 책입니다. 언제나 손만 뻗으면 읽을 것이 있다는 공통적인 환경을 가진 셈입니다. 책을 즐겨 읽게 된다는 것은 노는 것과 책을 읽는 것이 같아진다는 뜻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말 그대로 책에서 재미를 얻기에, 책으로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친구와의 놀이에서 얻는 재미, 텔레비전에서 얻는 재미, 스포츠에서 얻는 재미를 독서를 통해서도 얻는 것입니다. 그런 ‘마법’을 모든 책이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비밀은 바로 ‘재미있는 책’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재미있는 책’에 빠져들게 됩니다. 아이들은 더 예민합니다. 원래부터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더 심도 있는 몰입감을 주고, 독서가 서투른 아이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선사합니다. 스토리텔링의 장점인 ‘술술 읽어 내리도록 한다’는 것이 정보를 위주로 한 책과 차별화되는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