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호 | 등록번호 | 낱권 | 자료실 | 매체구분 | 대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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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424 | AM0000282722 | 문학자료실 | 인쇄자료(책자형) | 대출가능 (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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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시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도서관(교육청소속), 공립 작은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출상태가 “대출가능(비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 책을 펼쳤다는 것만으로도 책 쓰기의 절반은 이루었습니다. 바쁜 일상, 수많은 정보가 스쳐지나가는 현실 속에서는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판단하기에도 벅찹니다. 상사에게 꾸중을 듣고 옆 부서 직원과 입씨름을 하고 동료, 후배와 소주잔 부딪치다 보면 온전히 나를 챙길 시간은 없습니다. 나를 봐야 하는데 남만 봅니다.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에도 벅찬 하루하루, 직장인에게 나를 들여다보는 건 사치일지도 모릅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걸 알기에 더 책 쓰기를 권합니다. 가끔은 남 대신 나를 바라봐야 합니다. 내 눈은 마음을 보지 못합니다. 남의 얼굴을 보고, 회사 건물을 보고, 내 껍데기를 봅니다. 책 쓰기는 눈으로 보지 못하는 내 마음을 살피는 행위입니다. 마음 한 구석에 흉터가 있는지, 어떤 일로 고민하는지, 진짜로 바라는 게 뭔지 들여다봅니다. 어떤 주제로 책을 쓰든 상관없습니다. 어떤 글이든 쓰고 또 쓰면 결국 내 마음 끝에 가닿습니다. 책 쓰기는 일상 속 쉼표입니다. 비바람에 휩쓸리는 건 회사에서도 충분합니다. 퇴근한 뒤에는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를 지긋이 바라보세요. 태풍의 외곽에서 태풍의 눈으로 들어오세요. 키보드에 손가락을 올리는 순간 마음으로 향하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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