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정돈의 필요성을 알려 주는 생활 그림책! “포지야, 미안해! 케이크가 망가져 버렸어.” 핍이 슬픈 얼굴로 말했어요. “핍, 네 잘못이 아냐. 사고였는걸.” 포지가 위로했어요. 오늘은 즐거운 포지의 생일이에요. 핍은 선물을 준비해 생일 파티에 왔답니다. 핍이랑 포지는 장난감으로 재미있게 놀고, 풍선도 띄우고 숨바꼭질도 했어요. 그리고 맛있는 간식 시간이 되자 핍이 포지를 위해 준비해 온 예쁜 케이크를 들고 왔답니다. 그런데 그만 장난감을 밟는 바람에 미끄러지고 말았지요. 생일 케이크와 함께 말이에요. 아이코, 어쩌면 좋을까요? 포지의 생일 파티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행복한 생일 케이크》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일에 일어난 일상을 담은 생활 그림책이에요. 포지는 가장 친한 핍을 생일 파티에 초대했어요. 핍은 선물로 가져온 빨간 버스를 건네주고 함께 신나게 놀았답니다. 그런데 간식 시간이 되었을 때 생일 케이크를 들고 가던 핍이 꽈당! 넘어지고 말았지요. 함께 놀던 장난감을 정리 정돈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생일 케이크가 망가진 것은 물론이고, 핍과 포지의 기분도 엉망이 되어 버리고 말았지요. 이 그림책은 기분이 들뜨는 생일 이야기 속에서 정리의 필요성을 자연스레 알려 줍니다. 행복한 날에 케이크를 뒤집어써서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아주 작은 장난감 버스 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면 너무 슬플 거예요. 안전 사고는 늘 이렇게 작은 것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책을 읽고 나서 우리 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 이야기해 보세요. 그리고 어떤 물건을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지 함께 생각해 보고 정리 정돈도 해 보면 어떨까요. 그럼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물건과 공간에 대한 책임감까지 기를 수 있을 거예요. 또 내 생일에 케이크가 엉망이 되어 버리면 어떤 기분이 들지도 이야기해 보세요. 친구의 실수로 생일 파티가 엉망이 되었지만 함께 정리하고 다시 케이크를 만들어 행복하게 마무리한 핍이랑 포지를 통해 우정과 이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