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호 | 등록번호 | 낱권 | 자료실 | 매체구분 | 대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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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52-14 | AM0000304305 | 종합자료실 | 인쇄자료(책자형) | 대출가능 (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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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시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도서관(교육청소속), 공립 작은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출상태가 “대출가능(비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최악의 피난 행렬에 오른 자연 생태계 위험하고 거대한 변화의 징후들, 그 현장을 담은 충격적인 보고서 변화는 시작되기 전에 수많은 조짐을 보인다. 지구와 생태계는 무수한 신호를 보냈고 그래서 우리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지 모른다. 다만 미래의 일이라며 미루거나 설마 그렇게 되겠냐며 외면하면서 그 시그널의 이면을 들여다보지 않았을 뿐. 뚜껑을 열어 보니, 변화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다. 지구 곳곳에서는 거대한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해양생물은 10년에 72킬로미터, 육지생물은 17킬로씩 더 차가운 곳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북극과 남극에서, 온대와 열대 지역, 지구 전역에서는 동물의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고, 심지어 숲도 아주 느리지만 산을 오르고 있다. 이 모든 퍼즐 조각은 하나의 일관된 그림을 그려 내고 있다. 지구는 뜨거워졌고, 생물종들의 피난은 시작되었다. 더 심각한 것은 그 피난 행렬의 종착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 종은 멸종했고 새로운 잡종이 출현했고, 변화는 생태계의 모든 연결고리를 타고 예측 불가능한 영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독일의 환경저널리스트인 저자는 4년에 걸쳐 전 세계를 다니며 취재하고 이 책을 썼다. 어떤 감성적인 경고나 위협 문구도 없지만. 독자들은 가장 소름 돋고 섬찟한 기분으로, 명징하게 지금의 지구와 자연 생태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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