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호 | 등록번호 | 낱권 | 자료실 | 매체구분 | 대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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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856-1 | AM0000304585 | 1 | 문학자료실 | 인쇄자료(책자형) | 대출가능 (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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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시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도서관(교육청소속), 공립 작은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출상태가 “대출가능(비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루이 아라공의 역작 국내 초역 광기의 1920년대 파리의 밤거리를 헤매는 전후 세대의 초상 『르 몽드』 선정 20세기의 책 100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라는 시구로 유명한 루이 아라공은 우리 독자에게는 주로 초현실주의 시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설·희곡·에세이·문학론 등 분야를 아울러 왕성하게 활약한 프랑스의 대표적 문인이다. 창비세계문학 92, 93번으로 출간된 『오렐리앵』은 루이 아라공이 19세기 말~20세기 초 프랑스 사회를 해부한 소설 연작 ‘현실 세계’의 네번째 작품으로,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1차대전 종전 후 1922년의 파리, 참혹한 전쟁의 기억을 안고 흥청대는 밤거리를 헤매는 오렐리앵은 끝없이 쾌락을 좇으면서도 삶의 무의미함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베레니스는 ‘운명적 올가미’였으나, 현실은 두 사람을 완전히 다른 길로 이끌어간다. 반복되는 물과 죽음의 이미지, 파리의 거리와 자신의 내면을 동시에 거니는 듯한 상념의 서술, 미묘한 어긋남이 쌓여 만들어내는 파국에 이르기까지 이 소설은 오렐리앵이 마주하는 사랑과 상실을 통해 동시대 개인과 세대의 좌절과 환멸을 매혹적으로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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