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호 | 등록번호 | 낱권 | 자료실 | 매체구분 | 대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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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7-1935 | AM0000304646 | 울주365스마트(서부종합복지관) | 인쇄자료(책자형) | 대출가능 (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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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시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도서관(교육청소속), 공립 작은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출상태가 “대출가능(비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김영재 시인의 이번 신작 시집 『상처에게 말 걸기』에 실린 시편들은 상당히 예스럽다. 의고擬古적인데도 지금 여기 우리네 일상적 삶에서 나와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다. 우리네 삶에 자연스레 찾아드는 정情과 한恨, 그리고 속 깊은 깨달음이 예나 지금이나 다를 수 있겠는가. 그래 쉽게 잘 읽히며 가슴에 척척 안겨 든다. 이번 시집 속 좋은 시편들은 진솔하고 담박하다. 질질 끌며 이리저리 꾸미려 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철학이나 의미를 부러 찾으려 하지 않아 압박감이나 무게를 주지 않는다. 그저 자연스레 진술하고 묘사만 할 뿐 의미나 감상은 독자의 몫으로 남긴다. (……) 시편들이 이리저리 기획하고 계산하고 꾸미려는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생체험의 발바닥 옹이에서 나오고 있다. 그래 우리네 그렇고 그런 삶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도의 경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누구나 체험해 봐서 익숙하고 쉽게 읽히며 공감대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이게 시의 본질이며 지금 우리 시대에도 여전한 시의 효험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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