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경기문화재단의 ‘2020년 문화예술 일제 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것을 개정한 책이다. 우리 자신의 역사를 모르고 뿌리를 모르면, 민족의식에 대한 자긍심과 존재가치가 없어진다. 국사 교육은 기억의 공유를 통해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얻기 위함이다. 더하여 올바른, 개념 있는 역사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류열풍에도 그 이론적 배경이 될 것이다. 역사는 국가와 사회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앞날을 제시해주는 지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전 국민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구나 역사 속에는 우리가 당면한 난제를 풀어나갈, 사례와 슬기가 깃들여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역사의식은 앞으로 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자 의무라고 할 수 있겠다. 역사의식은 어느 날 갑자기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개념이 아니다.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얼까? 만약 올바르지 못한 역사의식을 가지게 된다면, 잘못된 역사를 다시금 답습할 수밖에 없다. 올바른 역사의식은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민족의 흥망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국민 모두가 반듯한 역사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역사의식을 갖는다는 의미는 단순한 소속감보다는 확고한 사명감, 애국심, 국가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