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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들은 왜 이럴까
BOOK 결혼들은 왜 이럴까

소장정보

예약, 청구기호, 등록번호, 낱권, 자료실, 매체구분, 대출상태, 반납예정일에 따른 소장정보를 안내하는 표입니다.
청구기호 등록번호 낱권 자료실 매체구분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818-4118 AM0000305233 문학자료실 인쇄자료(책자형) 대출가능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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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통되면서도 아주 사적인 결혼 이야기. 제목 그대로 ‘결혼들은 왜 이럴까?’, ‘결혼이란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안고 저자 배윤성은 마치 신부가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들어가듯 이야기의 문을 연다. 결혼이란 과거에는 거의 모든 인류가 거치는 통과의례였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결혼은 당위가 아닌 선택의 문제가 되었다. 그렇다 해도 결혼에 관해서 각종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매체에서 끊임없이 다루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도 사실이다. 쏟아져나오는 수많은 결혼 이야기 중에 어떤 것을 골라야 도움이 되는 걸까. 시대를 불문하고 인류에게 상당한 무게로 여겨질 수밖에 없는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다양한 측면에서 산출되는 관련 통계도 있고 익명으로 온라인에서 토로하는 내밀한 사건들도 있다. 결혼을 한 사람들이라야 실질적인 결혼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또 결혼한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겪은 부분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결혼 이야기를 할 수 없다. 결혼 적령기에 있거나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타인의 결혼생활은 어떤가 궁금할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살까 들여다보고 싶어서 결혼에 관한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고 소설을 읽을 것이다. 누가 그런 사람들의 시선을 그러모을 것인가. 용기 있는 자만이 사적인 고백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 배윤성은 자신의 결혼생활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타고난 유머 감각과 생생한 표현으로 그녀의 결혼생활을 ‘직관’하듯 보여준다. 결혼한 여자들이면 누구나 겪음 직한 사건과 누구도 겪은 적 없을 것 같은 사건들을 매끄럽게 이어간다.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듯, 바다에서 배를 타듯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의 파고를 따라 탄성과 눈물을 번갈아 짓게 한다. 6년 동안 지극한 사랑을 바친 남편은 결혼과 동시에 낯선 사람이 되고, 시어머니에게 당한 설움을 남편에게 갚으려고 했건만 남편은 능청스럽게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남편은 정말 ‘남의 편’인가 싶다가도 역시 내 남편이구나 생각할 수밖에 없는 존재. 곳곳에 포진해 있는 유머와 신랄한 표현들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일부 원고 끝에는 “반백 년을 살고 보니”라는 제목으로 결혼생활의 ‘팁’을 간추려놓았다. 결혼생활의 단맛 쓴맛을 고루 경험한 저자가 주는 알짜배기 노하우다. 그것은 대학 시절 가투에 나서기도 했고 학내 신문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군소 신문사 기자에서 대형 신문사 교열부 기자로 활동했던 저자가 주는 삶의 ‘찐’ 지혜. 시간은 미래로 흐른다. 중년의 위기에 맞닥뜨린 저자는 도서관 독서 동아리의 멤버가 되었고 책과의 인연을 다시 시작한다. “나는 책 속에서 작가가 그려주는 아름다운 그림을 보기 시작했다. 언어로 그려내는 아름다운 삶의 풍경화가 가슴 벅차게 느껴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배윤성은 이렇듯 읽고 쓰면서 결혼이라는 과정을 거쳐 가고 있다. 책을 열면 독자는 배윤성이 열어준 흥미로운 대문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다.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인 존재라 하더라도, 그 천성에는 분명히 이와 상반되는 몇 가지가 존재한다. 이 천성으로 인해 인간은 타인의 운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단지 그것을 바라보는 즐거움밖에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타인의 행복을 필요로 한다. 연민과 동정심이 이런 종류의 천성에 속한다. 이것은 타인의 고통을 보거나 또는 그것을 아주 생생하게 느낄 때 우리가 느끼는 종류의 감정이다. 우리가 평소 타인의 슬픔을 보고 그 슬픔을 느낀다는 것은, 굳이 이를 증명하기 위해 따로 예를 들 필요조차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 제1부에 나오는 말이다. 배윤성이 이끄는 대로 울고 웃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독자들은 타인의 삶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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