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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위를 걷는 아이들
BOOK 글 위를 걷는 아이들
  • ㆍ저자사항 강도희, 
  • ㆍ발행사항 부산 : 해피북미디어, 2023  
  • ㆍ형태사항 271 p. : 삽화 ; 21 cm  
  • ㆍ일반노트 걸음글방 아이들: 곽진호,김선우,김세연,김예영,박민서,유시율,조율  
  • ㆍISBN 9788998079703 
  • ㆍ주제어/키워드 글쓰기 글쓰는법 어린이가쓴책 

소장정보

예약, 청구기호, 등록번호, 낱권, 자료실, 매체구분, 대출상태, 반납예정일에 따른 소장정보를 안내하는 표입니다.
청구기호 등록번호 낱권 자료실 매체구분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J802-141 AM0000305288 어린이자료실 인쇄자료(책자형) 대출가능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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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코로나 시대, 아이들은 어떤 글을 썼을까? 느리게 갈수록 더 빠른 학교 밖 글방 이야기 ▶ 코로나 뚫고 글 위를 걷는 아이들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은 ‘알파세대’라고 한다. 알파세대는 문자보다는 이미지와 음성, 영상에 친숙함을 느낀다. 책보다 유튜브가 친숙하고, 검색을 할 때도 AI 음성 인식을 사용하는 아이들. 코로나19는 아이들의 영상 친화적 성향을 더욱 강화시켰다. 비대면 수업이라는 유례없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교실이 아닌 각자의 집에서, 화면 너머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다. 이런 흐름 사이에서 걸음글방이 열렸다. 문학 비평을 전공한 두 여성 청년이 아이들이 글과 친해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연 글쓰기 교육터였다. 글방에 모인 일곱 아이들은 매주 한 편의 글을 썼고 서로의 글을 함께 읽었다. 학교 수업마저도 영상으로 했던 아이들은 점차 문자와 친해졌다. 글을 쓰기 위해 머릿속과 종이 위의 문자와 씨름했고, 글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선생님이 된 두 청년은 검열관보다는 친구가 되어, 글 잘 쓰는 법이 아닌 즐겁게 쓰는 법을 알려줬다. 아이들에게 글 위에서 느리게 걷는 법을. ▶ 활자 밖으로 톡톡 튀어나오는 아이들의 개성 걸음글방 아이들은 매주 공통된 주제로 글을 써 왔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해, 또는 ‘추상적인 것과 구체적인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서 글을 써 내려갔다. 같은 주제로 써 온 글이지만, 아이들은 제각기 다채로운 생각을 펼쳐냈다. 엄마가 손을 꽉 쥐며 장난칠 때 사랑을 느낀다는 세연. 계획은 껍데기고 실천이 알맹이라는 진호. 말을 안 듣는 동생이 귀여운 모습을 보일 때면 안아주고 싶다는 민서. 웹툰작가가 되어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고 싶다는 예영. 아이들의 재기발랄한 생각은 활자 밖으로 톡톡 튀어 나와 웃음을 터뜨리게도 하고 감탄하게도 한다. 우리의 어릴 적 모습과 같은 듯 다른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 감상문, 편지, 만화… 다양한 글쓰기를 경험하다 걸음글방의 글쓰기 수업은 나를 관찰하는 글쓰기로 시작했다. 아이들은 나를 관찰하며 글의 주체에 대한 고민을 했다. 가족을 관찰하고 친구를 인터뷰하며 나의 주변으로 시선을 확장했다. 나를 둘러싼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가 되어 그의 입장에서 글을 써보았다. 영화를 함께 본 후 감상문을 써보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정보를 출처와 함께 썼다. 또 현실의 제약을 뛰어넘어 상상 속의 나의 모습을 떠올렸다. 친구들끼리 함께 모여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하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글쓰기를 접하며 아이들은 자신과 세상을 알아갔다. 말만으로는 알 수 없던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다름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 ▶ 아이들은 왜 글쓰기를 배워야 할까? 글쓰기는 엉덩이를 꼼짝없이 붙이고 앉아서 혼자 하는 일이다. 그래서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자극에 민감한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더욱 어렵다. 느리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배고픔, 옆에 앉은 친구, 기발한 상상 등 여러 자극과 싸워야만 한다. 글쓰기는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현대사회와는 동떨어진 행위일지도 모른다. 천천히, 느리게 할 수밖에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걸음글방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글쓰기를 배우길 바랐다. 조급함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살아갈 아이들이 느리게 걸어도 괜찮다는 것을 깨닫고, 느리게 걷는 시간을 미워하지 않는 법을 배우길 바랐다. 글이 주는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낀 아이들은 글 쓰는 기쁨을 깨달았다. 걸음글방 아이들은 커서도 글을 쓰는 데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확장된 교육의 한 모습으로서의 글쓰기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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