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호 | 등록번호 | 낱권 | 자료실 | 매체구분 | 대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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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7-768 | AM0000255386 | 문학자료실 | 인쇄자료(책자형) | 대출가능 (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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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시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도서관(교육청소속), 공립 작은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출상태가 “대출가능(비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작가들의 사소하고 비밀스러운 미지의 글쓰기! 지금까지 자신만의 문체로 특유의 스타일을 일궈낸 문학 작가들의 사유를 동시대 독자의 취향에 맞게 구성·기획한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 ‘에크리’는 쓰인 것 혹은 (그/그녀가 무엇을) ‘쓰다’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작가 한 명 한 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최대한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서 시작하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단어이다. 쓰는 행위를 강조한 이 시리즈는 완성도 높은 문학작품으로만 접해 속내를 알기 힘들었던 작가들과 조금 더 사적이고 내밀한 영역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전해준다.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는 등단 이후 독자적인 시 세계를 구축해가는 동시에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 글자 사전》 등 섬세한 관찰력과 시적 감수성을 담은 산문을 꾸준히 집필해온 시인 김소연이 자신이 아닌 외부로 시선을 돌려 ‘사랑’이라는 영원한 타자를 응시한 산문집이다. 사랑을 한다는 것이 사랑을 소비하고 즐기는 것으로 치부되는 이 세계에서 사랑을 명사형이 아닌 동사형, 즉 ‘사랑함’으로 이해하고자 하며, 사랑을 하나의 개념으로 고정시키지 않고 그것의 유동성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오늘날의 텅 빈 사랑에서조차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애쓰는 저자는 오랜 세월 남성 철학자들에 의해 전유되다시피 해온 사랑에 대한 담론을 여성의 목소리로, 3인칭의 형식을 빌려 담담하되 온기 어린 필체로 써 내려가며 사랑함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성찰해보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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