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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은 둥글다  : 송은숙 산문집
BOOK 골목은 둥글다 : 송은숙 산문

소장정보

예약, 청구기호, 등록번호, 낱권, 자료실, 매체구분, 대출상태, 반납예정일에 따른 소장정보를 안내하는 표입니다.
청구기호 등록번호 낱권 자료실 매체구분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814.7-671 AM0000243176 문학자료실 인쇄자료(책자형) 대출가능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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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이용안내

QRCODE

-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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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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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해와 관용, 격려와 배려를 바탕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세상 송은숙 시인의 첫 산문집 『골목은 둥글다』가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 산문집은 5년 여 동안 울산신문에 연재한 글을 모았다. 사회, 자연, 사물, 가족과 고향, 이웃, 그리고 일상의 모든 것이 글의 소재가 되었다. 세상의 일을 좀 더 세심히 들여다보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비판적으로 생각해 본 것의 결과가 이 산문집이다. 총 49편의 산문이 4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1부에서는 일상과 사물에 관한 글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그중 「도서관」(13쪽)은 도서관에 얽힌 추억과 아울러 도서관의 기능, 미래 도서관의 변모 등에 대해 생각해본 글이며, 「골목은 둥글다」(49쪽)에는 이웃 간에 정이 오가던 오래된 골목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유모차」(45쪽)는 유모차를 통해 전달되는 할머니와 손주 간의 보이지 않는 정을 표현하였다. 2부에서는 가족과 고향에 관한 작품들이다. 겨울의 「맛」(67쪽)은 겨울에 느끼는 어린 시절의 음식과 미각에 대한 추억담이고, 공터가 있는 삶(79쪽)은 공터에서 뛰어놀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공터를 잃어버린 요즘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글이다. 3부서는 자연과 환경에 관한 글들을 이루어져 있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127쪽)은 민중을 닮은 강인한 보리의 생명력을 표현한 글이고, 「호미」(160쪽)는 호미의 이모저모를 살펴서 우리가 사용하던 호미야말로 가장 효율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농기구임을 나타낸 글이다. 4부에서는 정치와 사회 관련 글들을 수록하였다. 「접속과 결속」(177쪽)은 줄과 같은 접속보다 그물과 같은 결속의 관계,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한 글이고, 「법과 권리」(181쪽)는 약자를 보호하는 법에 대해 사회적 약자 스스로의 관심을 촉구한 글이다. 송은숙 시인은 첫 산문집 『골목은 둥글다』에서 과거 아름답던 공동체적 삶을 그리면서 현실사회의 부조리한 제 현상을 비판한다. 하지만 비판 이전에 이해와 관용, 격려와 배려를 바탕으로 하며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빈부, 세대, 지역, 정치적 견해, 그리고 최근 부쩍 첨예화된 남녀 갈등에 이르기까지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인구절벽, 일자리, 교육, 부동산, 기후와 환경, 남북문제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다. 무엇보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년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기성세대로서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였다. 그것을 작가는 “대개의 사람은 낯선 길 앞에서 막막하게 서 있는 셈이다. 이때 조급하게 우왕좌왕하지 않고 내면으로 침잠하다 보면 영감이랄지, 아이디어랄지, 마음의 소리랄지 하는 것이 떠오를 것이다. 찬찬히 생각을 되짚어가다 보면 길을 잃었던 순간과 만나질 것이고 거기서부터 올바른 방향을 잡아 다시 시작하면 된다.(「길찾기」)”고 하듯 이 산문집이 “꿈을 잃어버린 세대일수록, 희망이 없는 시절일수록, 정의가 실종된 시대일수록, 평화가 사라진 시기일수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과 희망에 대해, 정의와 평화에 대해.(「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하고 성찰하는 데 든든한 동행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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