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호 | 등록번호 | 낱권 | 자료실 | 매체구분 | 대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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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91 | AM0000097275 | 문학자료실 | 인쇄자료(책자형) | 대출가능 (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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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시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도서관(교육청소속), 공립 작은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출상태가 “대출가능(비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루카스는 열네 번째 맞는 생일에 '가출'을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다. 부모님은 당연히 허락하지 않지만, 루카스는 생일날 아침, 쪽찌 한 장 남기지 않고 집을 나와 버린다. 우주의 혼돈 속에서 우연히 태어난 것만 같은 소년 루카스는 열네 살 생일을 맞아 존재의 혼돈을, 삶의 부조리를 끝내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작가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할 것 같은 시각장애인 소녀 존야를 앞세워 휘청거리는 루카스를 부축하게 한다. 루카스는 앞을 못 보면서도 넓고 위험한 세상을 휘적휘적 걸어가며 나름대로 소통하는 방식을 찾아낸 존야를 놀라운 눈으로 바라본다. 소믈리에가 꿈인, 포도주에서 빛의 맛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존야를 위해 루카스는 존야의 손을 끌고 막시밀리안 거리로 가 빛을 맛보길 권한다. 둘은 함께 눈을 감고 입을 벌려 저녁 햇살을 입 안에 가득 모아 씹어 본다. 빛을 매개로, 두 소년 소녀가 각자 맘속에 둘러쳐졌던 장막을 거둬 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청소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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