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호 | 등록번호 | 낱권 | 자료실 | 매체구분 | 대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
810.82-98 | AM0000223251 | 문학자료실 | 인쇄자료(책자형) | 대출가능 (비치) |
- |
-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시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도서관(교육청소속), 공립 작은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출상태가 “대출가능(비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한글학교의 늦깎이 학생들이 쓴 시와 산문 89편. 대학 진학률은 80%에 육박하지만, 아직도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가 불가능한 인구는 성인 100명 중 6명에 달한다. 여러 사정으로 공부할 때를 놓친 이들은 세월이 흘러 자식들을 뒷바라지하다보니 어느새 나이 60~70이 훌쩍 넘었다.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공부할 곳이 마땅치 않았고 그러면서도 모두 ‘내 탓’으로만 돌리고 살았다. 그러나 ‘얼마나 더 산다고 이제 와 공부야?’라는 핀잔에도 한글교실을 찾아 더듬더듬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 『보고 시픈 당신에게』는 전국 한글학교에서 늦깎이로 한글을 배우고 있는 어르신들의 시와 산문 89편을 엮은 책이다. 한글을 읽고 쓰는 게 익숙한 이들이 비문해자들의 절절한 사정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간단한 메모나 은행 업무는 물론, 아이들의 공부 한 번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쌓인 안타까움과 설움. 이 책에는 뒤늦게 글자를 익히면서 느끼는 기쁨과 안타까움, 가족에 대한 사랑, 고단하고 애틋했던 삶이 오롯이 담겨있다.
Copyright © Ulju County Libra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