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호 | 등록번호 | 낱권 | 자료실 | 매체구분 | 대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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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7-407 | AM0000210871 | 문학자료실 | 인쇄자료(책자형) | 대출가능 (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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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시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도서관(교육청소속), 공립 작은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출상태가 “대출가능(비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혜환 이용휴 산문선.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문장가는 단연 연암 박지원이다. 그의 대표작 <열하일기>는 조선을 넘어 현재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우리 고전 중 하나이다. 이런 연암과 쌍벽을 이룬 문장가가 조선에 있었다. 그것도 동시대인이다. 혜환 이용휴(1708~1782)는 실학자로 알려진 성호 이익의 조카다. 조부 대까지는 조정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남인계 실세였지만, 이익의 맏형인 이잠이 숙종의 친국 끝에 죽임을 당함으로써 역적의 집안이 되었다. 훗날 이용휴의 아들 이가환이 정조의 신망으로 관직에 올랐지만 그 역시 천주교 전파의 괴수로 지목되어 옥사했고 이후 고종 대까지 신원되지 못했다. 혜환 이용휴는 세상의 명리를 등지고 문학 속으로 침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의 글은 속세의 선비들을 울렸고, 수많은 사대부가의 문인들이 그에게 문장으로써 인정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정약용은 이런 혜환을 재야문형(在野文衡)이라 별칭했다. 재야문형. 재야에서 문단의 저울대를 30여 년간 놓지 않은 인물. 이 거대한 인물의 소박하지만 철학적 깊이가 물씬 넘치는 글들을 이 책 <나를 찾아가는 길>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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