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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 Family
BOOK 가족의 탄생 = Family
  • ㆍ저자사항 김은선 글 
  • ㆍ발행사항 서울 : 모비딕북스, 2020  
  • ㆍ형태사항 223 p. : 천연색삽화 ; 21 cm  
  • ㆍISBN 9791196601959 
  • ㆍ주제어/키워드 동물 고양이 반려묘 특화자료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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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그 집 첫째는 낯을 많이 가려요. 자기만의 세계가 확실하대요, 늘 은둔자처럼 지내죠. 그래도 부모한테는 아주 잘 합니다. 막내요? 아이고 천둥벌거숭이, 안하무인이에요. 형이나 누나들 얼굴도 때린다고 하던데... 부모들도 꼼짝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집 자식들이 도대체 몇 명인데요? 최근에 하나 더 늘었다고 하던데...” “그러게요. 집에 가보면 다 보이지도 않아요. 여하튼 부모들이 고생이죠.” “근데 애들이 많이 아픈가봐요. 애들 건사 하느라 명절엔 부모님도 못 찾아뵌다고 하더라고요.” “부모들이 뭐라고 안 하나요?” “아이고. 뭐라 하시죠! ‘남들은 다 애 낳고 잘 사는데, 너희는 왜 그렇게 사니... 그래 인생 뭐 있냐. 이제 더 이상 뭐라고 안 할 테니, 그만 좀 입양하고 너희들이나 잘 챙겨라’, 뭐 답답하시겠죠.” 강원도 바닷가의 작은 마을. 김은선씨 부부가 이 곳에 정착한 후로, 동네사람들의 입방아 찧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는 상상을 해본다). 여덟 남매와 두 집사, 10식구가 지지고 볶고 사랑하는 이 집안은, 의외로 평화롭다. 둘째 밤비와 여섯째 단풍을 먼저 보낸 슬픔에도, 집사 부부와 남매들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한다. 〈가족의 탄생〉은 은선과 희철 부부, 초롬부터 밍키까지, 10식구의 촘촘한 일상을 세밀하게 기록한 에세이이자 한 가족의 서사다. 고양이 여덟 남매에 대한 작가의 놀라운 관찰력과 살가운 애정이 아니었다면, 〈가족의 탄생〉은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작가가 첫째 초롬을 입양한 건 16년 전. 남편은 부부의 관계를 걸고 입양에 반대했지만 초롬을 본 지 이틀만에 온 마음을 빼앗긴 후, 얼마 뒤 스스로 태양을 입양했다. 고양이는 고양이를 부른다고 했던가. 그 후로 집사 부부가 거둔 아이들은 모두 여덟. 작가는 16년간 10식구가 겪은 일상을 끊임없이 풀어놓는다. 어느날 갑자기 단풍이를 떠나 보내고 태양이까지 당뇨병에 걸리자 사료를 쓰레기통에 처박고 생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인터넷을 뒤져 해외의 자료들을 모아 엑셀파일로 생식 레시피를 만든다. 건강하게 자란 닭과 토끼의 배를 가르고 내장을 발라내 아이들의 생식을 만들어 먹이고 있다. 〈가족의 탄생〉은 고양이 여덟 남매와 함께 사는 집사 부부의 리얼 다큐다. 작가 부부에겐 (사람) 자식이 없다. 간단치 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가족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도대체 왜 그러고 사냐.” 특히 부모와의 갈등은 심각한 지경에 이른다. 이 갈등 속에서 작가는 묻는다. 가족은 누구인가? 가족의 의미는 무엇인가? 질문은 더 깊어진다. 인간과 동물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 작가는 세상에 되묻는다. “사람만이 우선일 순 없지 않은가?” 집사 부부와 길고양이들, 이 소수민족의 연대는 과연 안녕할까? 〈가족의 탄생〉은 이 문제에 유쾌하고 발랄하게 답한다. 우리는 더 씩씩해 질 것이라고. “나는 고양이와 고양이 덕분에 맺어진 이 소수민족의 안녕을 빈다. 우리는 작고 약해도 씩씩할 것이다. 어두컴컴한 곳에서 더욱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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