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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생태 경제학
BOOK 커피의 생태 경제
  • ㆍ저자사항 조구호, 
  • ㆍ발행사항 고양 : 알렙, 2023  
  • ㆍ형태사항 243 p. ; 23 cm  
  • ㆍISBN 9791189333676 
  • ㆍ주제어/키워드 커피 콜림비아 중남미사 문화사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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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천 개의 얼굴, 천 개의 스토리를 지닌 콜롬비아 커피, 사회문화적·생태 인문학적 의미를 탐색하다 이 책은 다년간 중남미 지역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중남미 문학과 문화를 연구·소개해 온 저자들이 콜롬비아 커피를 사회문화적·생태 인문학적으로 탐구한 결과물이다. 커피에 관한 책은 세상에 무수히 많지만,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를 집중적·총체적으로 탐구한 서적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 책에는 저자가 중남미 지역에서 다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수집한 각종 책자, 신문, 잡지, 인터넷 자료 등 다양한 정보와 자료가 집약되어 있다. 특히, 저자는 콜롬비아 커피 생산지를 직접 돌아보며 커피 생산자들과 커피 관련 기관의 담당자들과 교류했고, 그 과정에서 얻은 생생한 정보와 직접 찍은 사진 자료 등을 토대로 콜롬비아 커피의 ‘생태 경제학’을 서술했다. 저자들은 오랫동안 콜롬비아에서 커피를 관찰하고 탐색하고 음미해 온 바를 토대로, 콜롬비아 국민의 삶이 되어온 커피를 통해 역사와 문화, 산업과 생태 경제학을 아우르는 콜롬비아의 생태 경제학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펼쳐 보인다. 저자들은 이 책을 쓴 이유로, 다음의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 커피를 통해 콜롬비아를 보다 깊고 넓게 이해하기 위함이다. 콜롬비아 사람들에게 커피는 국가의 상징이며 자존심이고, 삶 자체다. 또한 콜롬비아 경제를 뒷받침해 온 기둥이기도 하다. 따라서 콜롬비아의 커피와 커피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콜롬비아를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저자들은 콜롬비아의 커피에 관한 제반 사항을 배우며, 콜롬비아라는 국가 자체의 역사, 사회, 문화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콜롬비아 커피를 이해하고, 나아가 콜롬비아의 진면목을 포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콜롬비아의 커피, 커피 산업의 구조, 커피 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함이다. 한국의 커피 수요는 매년 20-30퍼센트 확대될 정도로 커피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베트남의 뒤를 이어 세계 3위의 커피 생산국이며, 한국도 콜롬비아로부터 세 번째로 많은 커피를 들여온다. 이처럼 한국에서 주요하게 소비·유통되는 콜롬비아 커피가 어느 지역에서 생산되고, 어떻게 가공되어, 어떤 방법으로 유통되는지 커피의 재배와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과정을 탐색하고자 했다. 셋째, 콜롬비아 커피와 그 산업 및 유통 구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커피 수입에 관계하는 우리나라의 업자 및 업체들, 로스터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함이다. 저자들은 콜롬비아 커피와 그 산업을 직접 관찰하고 수집·분석한 기록이 생산적인 자극제가 될 것이라 말한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이 책을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했다. 한 축은 콜롬비아 커피의 다양한 품종과 경작 및 가공 방법 등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이다. 또 다른 한 축은 콜롬비아 커피 산업을 지배하는 제도, 유통 구조, 커피와 관련한 사회문화의 모습이다. 마지막 한 축은 커피에 관한 일반 상식, 커피의 역사, 사회문화적·생태 인문학적 의미, 새로운 소비 트렌드 등에 관한 내용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콜롬비아 커피를 집중적·총체적으로 이해하고, 나아가 콜롬비아의 사회문화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300년 동안 콜롬비아 국민의 삶이 되어온 커피를 통해 역사와 문화, 산업과 생태 경제학을 읽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커피의 역사를 다룬다. 카파에서 커피에 이르는 커피의 어원과 유래부터 주요 커피 품종의 생태사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전쟁을 통해 커피가 세계 전역으로 전파된 배경,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커피가 문화에 따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어 온 방식 등을 이야기한다. 2장은 현대 사회에서 커피가 진화해 온 양상을 살핀다.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디카페인 커피부터, ‘탈각기’ 트리야도라, 인스턴트 커피 등을 다룬다. 또, 커피의 향미를 좌우하기 때문에 ‘커피의 예술’이라 불리는 로스팅 방식과 커피 보관 방식의 발전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피고 있다. 3장에서는 세계 3대 커피 대국 가운데 하나인 콜롬비아의 커피사를 다룬다. 17-18세기 식민시대 말기에 신부를 통해 커피가 전해진 배경부터 커피 산업에 중대한 위기였던 1888-1902년의 ‘천일전쟁’,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이 미국 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는 등 콜롬비아에서 사회적 변동이 커피와 어떻게 조우했는지를 파악한다. 4장은 오늘날 콜롬비아 커피 산업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오랜 기간 콜롬비아 국민의 생계를 책임져 온 커피 산업은 콜롬비아의 경제, 수출, 농업에서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4장은 콜롬비아 커피 산업의 개요를 살피며, 기후변화, 병충해, 커피나무의 노후화, 규제 강화, 농촌 인구의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 현상, 낮은 커피 가격과 커피 가격의 부침 등 세계 3위 커피 생산국인 콜롬비아의 생산량과 생산성을 불안정하게 하는 현안들을 일별한다. 5장은 천의 얼굴을 가진 콜롬비아 커피의 다양한 모습들을 톺아본다. 여기에는 가톨릭 교구에서 영세 커피농의 소득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 내전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커피 경작과 판매를 지원함으로써 복지를 향상하는 ‘콜롬비아의 평화를 위한 커피 프로젝트’, 커피 경작에 종사하는 16만 여성의 노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여성 커피 경작자 지원 프로그램과 여성 커피 경작자 모임의 활동 등이 소개된다. 6장에서는 커피가 콜롬비아의 문화에 스며든 양상과 사례들이 소개된다. 콜롬비아 커피 생산의 중심축 ‘에헤 카페테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커피 문화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에코투어리즘의 명소로 부각되는 등 콜롬비아의 문화적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일종의 커피 월드컵이라 할 수 있는 ‘컵 오브 엑설런스’, 콜롬비아 국민이 가장 많이 시청한 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머금은 커피〉에 관한 상세한 설명도 소개되고 있다. 7장은 콜롬비아 커피 산업의 구조를 살핀다. 먼저 콜롬비아 커피 산업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커피생산자협회는 정부와 함께 커피 경작 및 유통 관련 정책을 수립, 커피 연구와 기술 보급까지도 담당한다. 커피생산자협회와 더불어 콜롬비아 커피 경작자 지원조직의 이중 체계를 구성하는 33개의 지역 커피조합과 콜롬비아 국가 커피기금, 후안 발데스 상표에 관한 이야기도 이 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장에서는 콜롬비아 커피의 국제 거래에 관해 다룬다. 먼저, 요동치는 커피 국제 가격과 국제 커피 시장의 자유화 문제를 통해 거시적인 맥락을 살핀다. 이어서 콜롬비아의 7대 커피 수출 기업과 콜롬비아 커피의 국제 거래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일본의 종합상사들의 활동을 일별하고 커피 직거래와 콜롬비아-한국 간 커피 교역의 현황까지 짚어 본다. 9장은 콜롬비아 커피 산업에 부는 새로운 경향에 관해 이야기한다. 콜롬비아 내에서는 젊은 커피 경작자들이 구성한 협력 단체에 의해서 기존의 커피 생산 및 유통 체제와 구분되는 독자적인 시스템이 모색·시도되고 있다. 또, 생산 방식의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행해지고 있고 공정무역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제3의 물결’로 불리는 스페셜티 커피의 시대가 도래와 변화하는 커피 소비 트렌드가 콜롬비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10장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콜롬비아 커피 산업의 영향을 다룬다. 전 지구적 기후변화는 기존 경작지가 부적합해지고, 각종 질병이 창궐하는 등 커피 재배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치며, 콜롬비아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히, 영세 커피 경작자들은 대처 능력·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농장에 비해 더욱 취약하다. 이에 커피 산업 분야에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10장에서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는 콜롬비아 국가와 커피 산업계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한다. 이처럼 이 책은 콜롬비아 커피의 품종, 재배,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정보와 콜롬비아 커피 산업의 제도와 사회문화, 생태 인문학적 요소들을 두루 살피며 콜롬비아 커피의 집중적·총체적 탐구를 시도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콜롬비아 커피에 관한 각종 책자, 신문, 잡지, 인터넷 자료, 현지 커피 생산자 및 관련 기관 담당자들에게 직접 얻은 생생한 정보와 직접 촬영한 사진 자료 등이 활용되었다. 저자들의 풍부한 해설과 시각 자료를 통해, 이 책은 콜롬비아 커피, 나아가 콜롬비아라는 사회·공동체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생태적 가치와 정치적 역동성이 살아 숨 쉬는 라틴아메리카, 그에 대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학제 간 탐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 사업단의 부엔 비비르 총서 세 번째 책 출간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은 ‘21세기 문명 전화의 플랫폼, 라틴아메리카: 산업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라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본 사업단은 라틴아메리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생태문명으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투여하는 다양한 노력을 비롯해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이 추구하는 대안적 세계관과 삶의 방식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물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부엔 비비르 총서’를 기획해 출판하고 있다. ‘부엔 비비르(Buen Vivir)’는 안데스 원주민이 추구하는 삶을 표현하는 단어로, 그 핵심 내용은 공동체에서의 조화와 공존이다. 부엔 비비르 총서에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이 융합해 라틴아메리카의 생태문명을 탐구한 결과가 오롯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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