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호 | 등록번호 | 낱권 | 자료실 | 매체구분 | 대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
K813.8-5432 | AM0000297259 | 영유아실 | 인쇄자료(책자형) | 대출가능 (비치) |
- |
-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시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도서관(교육청소속), 공립 작은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출상태가 “대출가능(비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타인의 인정에 대한 갈망에 구속되어 날개를 잃어버린 피에로 우첼로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는 이들에게 새로운 날개를 선물하는 ‘성찰’의 이야기 아슬아슬 줄 위에 걸린 위태로운 마음 우첼로는 공중 곡예를 하는 피에로입니다. 서커스단에서 가장 사랑받는 곡예사인 우첼로가 무대에 설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를 아끼지 않습니다. 우첼로는 그런 사람들의 시선에 맞추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요. 시선들에 붙잡힌 우첼로의 마음은 아슬아슬한 줄 위에 선 작은 발만큼이나 위태롭기 그지없습니다. 결국, 무대가 끝나고 난 뒤 우첼로에게 남는 건 깊고 깊은 외로움뿐입니다. 하지만 우첼로의 마음을 위태롭게 만드는 건 비단 사람들의 시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무대가 끝나고 난 뒤, 잠깐의 적막이 지나고 나면 어디선가 소곤소곤 들려오는 사람들의 말소리. 들릴 듯 말 듯한 작은 속삭임에 자꾸만 불안하게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얇게 서린 칼끝이 심장을 깊숙이 찔러 오는 것만 같습니다. 누구보다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지만 왜인지 그럴수록 두려움과 외로움만 자꾸 커져 가고, 복잡하게 피어오르는 감정의 고리들은 엉킨 실타래가 되어 우첼로를 서서히 옥죄어 옵니다. 줄 위에서 가장 자유로워야 할 우첼로의 몸은 점점 균형과 무중력을 잃어 가고, 그렇게 우첼로의 시간은 멈추어 버리고 맙니다.
Copyright © Ulju County Libra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