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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다왕문경
BOOK 밀린다왕문경
  • ㆍ저자사항 김현준 편역 
  • ㆍ발행사항 서울 : 효림, 2021  
  • ㆍ형태사항 196 p. ; 23 cm  
  • ㆍISBN 9791187508526 
  • ㆍ주제어/키워드 불교 승려 나가세나 밀린다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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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그리스인 왕인 밀린다와 불교 승려인 나가세나가 인생과 불교에 대해 대론한 것을 정리한 『밀린다왕문경』 나 ㆍ 윤회 ㆍ 업과 수행 ㆍ 지혜와 선법 등을 이야기하면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쉽고도 명쾌하게 밝혀주고 있어, 현대인들에게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고 있는 경전입니다. 불교서적 전문출판사인 효림에서는 불교신행연구원 김현준 원장이 번역한 『밀린다왕문경』을 읽는 이들이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주제별로 새롭게 배열하여 발간하였다. 불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 『밀린다왕문경』은 지금부터 약 2,200년 전인 서력기원전 150년경, 서북 인도를 지배한 그리스 왕인 밀린다와 불교 경전에 정통한 비구승 나가세나〔那先나선〕 사이에 오고 간 대론서이다. 그래서 팔리어巴利語 성전聖典 속에 있는 이 경전의 한역본漢譯本 이름은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으로 되어 있다. 이 경전은 당시 동서 사회의 가치관이나 종교관을 비교 연구하는 데 결코 빠뜨릴 수 없는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그리스인인 밀린다가 인도를 정복한 왕으로서가 아니라, 당시 유럽을 석권한 그리스 지성인을 대표하는 입장에 있었다는 것과, 동과 서의 지혜가 역사상 처음으로 교류하였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밀린다왕은 불교를 전혀 몰랐고 인도 문화권과는 완전히 달랐던 그리스인 통치자였다. 그는 불교 승려를 향해 예리한 질문을 되풀이하면서, 불교를 이해하기 위해 매우 애를 쓰고 있다. 이 때문인지 『밀린다왕문경』을 읽어 가면 질문의 하나하나가 조금도 낡았다는 느낌이 없다. 오늘날 우리가 질문하여 의문을 풀고 싶어 하는 문제들이 그리스인 왕에 의해 던져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가세나 장로의 해답도 우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유식한 승려가 풍부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알기 어려운 불교 교리를 아주 쉽게 알려주려고 애를 쓰는 자세는 무척이나 호감이 간다. 이 경전 속에는 당시 불교 교단 안에서 여러 가지로 해석되고 있던 중요한 교리인 심리론心理論ㆍ선악업보론善惡業報論ㆍ윤회론輪廻論ㆍ해탈론解脫論ㆍ열반론涅槃論ㆍ수도론修道論ㆍ불신론佛身論 등이 모두 언급되어 있다. 따라서 이 성전을 통하여 서력기원 전후의 불교 교리 해석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다른 불교 논서들에는 심리론ㆍ수도론 등의 교리가 아주 난해하게 풀이되어 있어 초보자가 쉽게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데 반해, 이 성전에서는 날카로운 질문과 간명한 해답으로 아주 선명하게 문제점들을 밝혀 주고 있다. 따라서 밀린다왕과 나가세나 장로의 대화를 담은 이 성전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불교를 이해하는 지름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제1편 《서장》과 제2편 《대론》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1편 《서장》에서는 대론의 장소인 ‘사갈라’의 이모저모를 묘사한 다음, 밀린다왕과 나가세나존자의 전생 인연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다시 만나는 해후의 장면이 그려져 있다. 제2편 《대론》은 총 6장으로 나누었다. 제1장 〈대화의 시작과 약속〉에서는, 수레와 수레의 각 부품을 비유로 들어 참된 나의 존재가 무엇인지를 심도있게 대화한 다음, 왕과의 대론이 아니라 진리를 구하는 이로서의 대론을 하자는 약속을 중심에 두어 설하고 있다. 제2장 〈윤회〉에서는, 윤회란 무엇이며, 윤회의 주체는 누구인가? 업은 어디에 머무는가? 다시 태어남을 알 수 있는가? 죽은 다음 다시 태어나기까지는 얼마만큼 시간이 걸리는가?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3장 〈업과 수행〉에서는, 복덕의 힘이 죄과의 힘보다 더 크다는 것, 모르고 짓는 죄가 알고 짓는 죄보다 더 무겁다는 것, 선업은 무거운 것을 싣는 배와 같다는 것, 탐착을 떠나면 해탈하게 된다는 것을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밝혀주고 있다. 제4장 〈윤회와 업을 벗는 지혜와 선법들〉에서는, 수행을 미리 해야 하는 까닭, 선정과 지혜의 특징, 계행ㆍ믿음ㆍ정진ㆍ전념 등 윤회를 벗어나게 하는 여러 가지 선법들에 대해 아주 쉽게 풀이하고 있다. 제5장 〈나를 형성하는 것〉에서는, 시간과 나, 나를 만들어내는 형성력은 무엇인지를 밝히고, 여러 가지 정신작용의 특징을 상세하게 밝힌 다음, 모든 것이 마음작용의 흐름임을 천명하고 있다. 제6장 〈부처님과 열반〉에서는, 부처님의 뛰어남과 훌륭한 상호와 지혜, 부처님이 왜 계율을 한꺼번에 제정하지 않았는지를 논한 다음, 부처님처럼 누구나 열반을 얻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명쾌한 문답을 나누고 있다. 대론을 마치고 밀린다왕과 나가세나 비구는 매우 만족하고 큰 기쁨을 느낀다. 이 두 분 대론자처럼, 깔끔한 질문과 명쾌한 해답들로 가득한 이 경전을 읽는 분들 모두가 큰 기쁨과 향상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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