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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  : 이소호 시집
BOOK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 : 이소호 시집

소장정보

예약, 청구기호, 등록번호, 낱권, 자료실, 매체구분, 대출상태, 반납예정일에 따른 소장정보를 안내하는 표입니다.
청구기호 등록번호 낱권 자료실 매체구분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811.7-1757 AM0000285286 문학자료실 인쇄자료(책자형) 대출가능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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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서른다섯 번째 출간!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현대문학의 대표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서른다섯 번째 시집 이소호의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를 출간한다. 2018년 시리즈 론칭 후 지금까지 총 서른네 권의 시인선을 내놓은 핀 시리즈는 그간 6개월마다 여섯 권을 동시에 출간하던 방식을 바꿔 격월로 한 권씩 발간하고 있다. 서른다섯 번째 핀 시리즈의 주인공은 2014년 『현대시』로 등단한 이후 전위적이고 진취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소호 시인이다. 파격적인 형식과 거침없는 화법의 작품을 선보이며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첫 시집 『캣콜링』으로 새로운 시인의 충격적인 등장을 알린 이소호는 이번 두 번째 시집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회구조 속의 다양한 폭력적 상황에 놓인 여성의 삶을 지극히 사적인 고백을 통해 적나라하게 전시하는 한편, 미술작품과 문학의 경계를 허물며 시적 표현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방식으로 이소호 스타일을 더욱 견고히 하는 신작시 33편과 에세이로 시집을 꾸렸다. 읽는 도록, 휴대 가능한 개인 미술관 이소호 시집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 이소호 시집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는 전작의 실험정신과 전위적인 문법, 개성적 언어를 보다 밀도 있고 면밀히 다듬어, ‘읽는’ 시에서 나아가, 심리적인 이미지 등을 차용한 ‘보는’ 시로의 변화를 꾀하며 여러 실험적 기법들을 선보인다. 이 시집 안에서 문자는 내용을 전달하는 데 머물지 않고 미술적·시각적 요소로 기능하며, 다양한 표현 방식(그림과 사진, 타이포그래피, 문자 자동완성기능, 아스키아트, 콜라주, 모스부호 등)을 두루 사용해 낯설고 독특한 형식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인은 이 시집을 ‘뉴 뮤지엄’이라는 전시회의 미술작품을 실은 한 권의 도록처럼 구성했으며, ‘가지고 다니는 작은 개인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시집을 펼치는 순간 마치 전시장에 초대된 관람객이 되어 시인의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독자들이 느끼게 되길 희망한다고도 덧붙였다. 그간 일관되게 드러내왔던 은밀하고 사적인 영역의 이야기를 이번 시집에서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신체적·정신적 폭력에 노출된 여성의 삶을 구체화시키며, 폭력과 살해로 얼룩진 여성의 서사를 한 개인의 사건으로 축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만연해 있는 사회적 약자를 향한 무시와 억압, 그로 인해 황폐해지는 ‘여성’의 일상으로써 주목한다. 이 시집은 시인의 절규이자 외침으로 읽힌다는 점에서, 그리고 시인만의 방식을 통해 시대와 세태에 대한 의문과 분노를 시적으로 분출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잊을 수 없는 기억, 각인된 절망과 우울, 자해와 죽음의 자장 속을 헤매는 피해자이자 생존자이기도 한 시인은 침잠하고 고립되는 대신, 창작을 통해 과감하게 세상 안과 밖을 주시한다. 그럼으로써 사회가 강요하는 생존자다움에서 벗어나, 여성을 향한 무자비와 비정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애를 바탕으로 상처를 극복하려 애쓰는 시인의 독백은 시로, 예술로 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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