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각으로 우리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수필이 펼쳐진다. 수필의 명인들과 시인, 소설가를 비롯한 다양한 예술가들의 탁월한 작품을 만나보자! 삶의 진실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모색하는 수필 45편을 담아낸 『아름다운 우리 수필 2』. 좋은 수필은 시와 소설의 경우처럼 숨어 있는 삶의 진실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그것을 나타낼 수 있는 세련된 문장과 지적인 축적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 선집은 수필가들이 쓴 서정적인 에세이에만 한정하지 않고, 시인 소설가 그리고 자기 세계를 튼튼히 구축하고 있는 훌륭한 예술가들이 쓴 아름다운 에세이를 철학자들이 쓴 문학적 에세이와 함께 엮었다. 일생 동안 자연 세계를 탐색하며 시를 썼던 박두진답게 탁월한 압축의 미를 보여주는 박두진의 산문 「난과 수석」, 「수석도」. 산업사회의 물질주의가 생명을 황폐화시키는 것의 고발을 담은 박경리의 「환상의 새」. 지성과 감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이청준의 언어로 써내려간 「더위의 우화」, 「남녘 하늘의 비행운」. 언어의 정수만을 추출하는 장인다운 세련된 끌질로서 한국어 산문에 언어적 형명을 일으킨 김훈의 「자전거 여행」, 「꽃피는 해안선」. 이 책은 좋은 수필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해 주었던 제1권「아름다운 우리 수필」이어서 보다 엄격한 기준 아래 남아 있는 다른 우수한 작품을 선택하여 엮었다. 또한 각 작가들의 간략한 정보와 작품에 대한 평설을 함께 수록했다. 우리 수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철학을 담아 낸 고은, 박경리, 이청준, 이문열, 김훈, 이어령, 이상 등 총 21인의 대표적인 수필 45편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