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호 | 등록번호 | 낱권 | 자료실 | 매체구분 | 대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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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43-3516 | AM0000273058 | 영유아실 | 인쇄자료(책자형) | 대출가능 (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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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시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도서관(교육청소속), 공립 작은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출상태가 “대출가능(비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 그림책은 겨우 2살 때 엄마 아빠와 함께 작은 고깃배에 몸을 싣고 베트남을 탈출했던 난민 출신 작가 토우 람의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너무 어려 기억도 나지 않는 그 당시의 경험을 작가는 엄마가 들려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통해 더듬어 갑니다. 먹이를 찾아 집에 쳐들어오는 개미군단을 할머니는 설탕물로 유인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설탕물이 담긴 그릇에 빠져 허우적이는 개미들을 구해 주었죠. 그 개미들은 엄마가 베트남을 탈출하던 날 배를 찾아가다가 길을 잃었을 때 배가 기다리고 있는 곳까지 길을 안내해 줍니다. 그림책 〈종이배〉에는 가족, 이웃과 함께 오래 터를 잡고 살던 고향 땅, 제 나라를 떠나 목적지도 없이 작은 고깃배에 몸을 실어야 했던 난민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난민들이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준 새로운 나라에 정착해서 일상을 누리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뭉클하게 전해집니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고통당하는 이 순간에도 전 세계 곳곳에 난민들이 있고 그들의 고통은 한층 더 심각한 상태입니다. 개미를 구해준 엄마와 엄마를 구해준 개미의 이야기를 비유와 상징으로 버무려 독특한 콜라주로 그려내어 문학적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인 이 그림책을 통해 지금도 하루하루 목숨의 위협을 견디며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의 난민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시선을 건넬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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