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열매 케이크가 어디로 갔을까? 일본 태생의 다루이시 마코의 '숲 속의 사이 좋은 친구들'시리즈, 제2권 『혼자 먹기는 아까워』. 이 시리즈는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은 2세부터 4세까지 유아들을 위한 정감 넘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너구리, 곰, 멧돼지, 여우, 다람쥐, 토끼 등 숲 속에서 살아가는 친근하고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우정, 나눔, 배려 등 유아들이 또래와 더불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덕목이 이야기 속에 녹아져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연의 소중함도 일깨워줍니다. 아울러 색연필과 파스텔 등으로 부드럽고 세밀하게 그려진 동물 친구들의 표정과 행동은 생생하게 살아있을 뿐 아니라, 유아들과 닮아 웃음을 자아냅니다. 제2권에서는 맛있는 나무 열매 케이크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아냈습니다. 어느 날 너구리가 나무 열매를 가득 주웠어요. 너구리는 벌꿀을 듬뿍 넣어서 나무 열매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혼자 먹기 아까웠어요. 그래서 너구리는 동물 친구들을 불러모았지요. 그런데 동물 친구들을 데리고 돌아오자 나무 열매 케이크가 사라져버렸는데…….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제106권. 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