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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와 금옥이  : 한국 전쟁으로 어긋난 두 소녀의 슬픈 우정
BOOK 정애와 금옥이 : 한국 전쟁으로 어긋난 두 소녀의 슬픈 우정
  • ㆍ저자사항 김정숙 지음 ; 
  • ㆍ발행사항 서울 : 별숲, 2020  
  • ㆍ형태사항 188 p. : 천연색삽화 ; 22 cm  
  • ㆍISBN 9788997798896 
  • ㆍ이용대상자 아동용 초등 고학년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 전쟁 분단 친구 우정 창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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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 전쟁 때 벌어진 강화도 민간인 학살을 다룬 역사 동화, 전쟁으로 어긋난 두 소녀의 슬픈 우정, 실화를 바탕으로 15년 동안 쓴 위로의 메시지 올해는 한국 전쟁이 일어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 전쟁으로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지금까지 갈등 관계로 지내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는 휴전 상태인 남북의 대치 상황을 끝내고 평화 협정을 맺는 것이다.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 남북 평화 협정이 이뤄져야 이 땅에 번영이 이룩될 것이다. 한국 전쟁은 우리 민족에게 참으로 많은 아픔과 상처를 남겼다. 특히 이념 대립으로 인해 무수히 많은 민간인들이 죄 없이 처참한 죽임을 당했다. 별숲에서 출간한 역사 동화 《정애와 금옥이》는 한국 전쟁이 벌어지던 때 강화도에서 민간인 학살 사건을 온몸으로 겪으며 지낸 정애와 금옥이의 안타까운 우정 이야기다. 정애와 금옥이는 강화도에서 나고 자란 단짝 친구이다. 정애 아버지는 가난한 형편에 시달려 술주정뱅이로 지내면서 가정폭력을 일삼는다. 그런 정애네 상황과는 다르게 교장 선생님인 금옥이 아버지는 가족을 잘 보살피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어 존경받는다. 이렇듯 두 소녀는 집안 형편이 너무나 다르지만 다툼 없이 사이좋게 잘 어울려 지낸다. 하지만 한국 전쟁이 일어나자, 강화도에 커다란 시련이 닥쳐온다. 금옥이 아버지는 인민군의 협박으로 강제 부역을 맡게 되어 집에 오지 못하게 된다. 얼마 후 전쟁의 판도가 바뀌어 인민군이 물러가자 정애 아버지는 향토방위 특공대가 되어 빨갱이와 그 가족들을 잡으러 다닌다. 전쟁으로 인해 형편이 뒤바뀐 정애와 금옥이의 가족은 처참하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얼음판 걷듯 살아가게 된다. 금옥이는 인민군에게 끌려가 생사조차 모르는 아버지와 향토방위 특공대에게 붙잡혀 끌려간 엄마와 젖먹이 막내를 위해 무엇 하나 할 수 있는 게 없어 슬프기만 하다. 그런 금옥이를 위해 아무것도 못해 주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는 정애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하다. 작품에서 벌어지는 두 소녀의 어긋난 우정 속에는 한반도 분단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정숙 작가는 이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강화도 민간인 학살 피해자를 만났고, 피해자가 직접 겪은 사건을 바탕으로 동화를 썼다고 한다. 그래서 이 작품을 읽으면 전쟁의 참혹함과 분단의 아픔을 생생하게 느끼게 된다. ‘우연한 기회에 강화도 민간인 학살 피해자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엄마처럼 열세 살 나이에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형제자매끼리 의지하며 자랐습니다. 부역을 한 아버지가 행방불명되고 엄마와 돌쟁이 막내가 향토방위 특공대에 의해 학살당했습니다. 또 여섯 살 여동생은 영양실조로 굶주려 죽고, 남동생은 학교에서 빨갱이로 따돌림을 당하다가 의문의 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살아남은 세 자매는 연좌제 낙인이 찍혀 수없이 이사를 다니고 직장도 옮겼습니다. 그녀는 강화도 민간인 학살의 진실을 밝혀내려고 혼자 외로운 싸움을 했습니다. 귀 기울여 주는 사람도 없이 오히려 가해자의 협박을 받는 힘든 투쟁이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눈물과 한을 외면할 수가 없어 민간인 학살을 동화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의 바람처럼 이 동화책이 전국 민간인 학살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기억하여,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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