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호 | 등록번호 | 낱권 | 자료실 | 매체구분 | 대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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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843-2436 | AM0000265303 | 어린이자료실 | 인쇄자료(책자형) | 대출가능 (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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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시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도서관(교육청소속), 공립 작은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출상태가 “대출가능(비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정원문고 시리즈. 태어날 때 뇌에 산소가 부족해서 학습 장애가 있는 형과 그런 형을 돌봐야 하는 동생. 엄마는 형제가 어릴 적 집을 나갔고, 아빠는 긴 방황 끝에 이제 겨우 일을 찾았다. 형제는 하루 종일 붙어 다니며 모든 걸 함께한다. 동네 불량배 녀석들이 형을 바보라고 놀리고 동생을 계집애처럼 소심하다고 놀려도, 어른들이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봐도 형제는 신경 쓰지 않는다. 마음에 딱지가 두껍게 내려앉았고 둘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형은 동생의 이야기를 수십 번 들어도 즐겁고, 동생은 자신의 시답잖은 이야기를 모든 감각을 열어 들어 주는 형이 좋다. 형제는 그렇게 둘만의 섬에 살고 있다. 어쩌면 니키와 케니는 여름 방학에 낚시를 하러 간 베이컨 호수를 닮았다. 평온하고 잔잔해 보이지만 온갖 쓰레기와 창백하고 하얀 손을 비밀스레 감추고 있는 호수처럼 형제의 마음속에 버림받고 할퀴어지고 피 나고 곪아 가는 상처가 있다. 호수 속에는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작지만 강한 물고기 강꼬치고기가 산다. 그리고 형제의 마음속에는 서로를 위해서라면 예측할 수 없을 만큼 강해지는 또 다른 강꼬치고기가 산다. 형제는 베이컨 호수에서 또 다른 자신들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둘만의 섬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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