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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냄새  : 방미진 장편동화
BOOK 인형의 냄새 : 방미진 장편동화

소장정보

예약, 청구기호, 등록번호, 낱권, 자료실, 매체구분, 대출상태, 반납예정일에 따른 소장정보를 안내하는 표입니다.
청구기호 등록번호 낱권 자료실 매체구분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J813.8-4874 AM0000255716 어린이자료실 인쇄자료(책자형) 대출가능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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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이용안내

QRCODE

-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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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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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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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예쁜 인형이 되면 나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외로운 아이의 소망이 불러온 오싹한 공포 ‘공포 책장 ①’ ?인형의 냄새?는 자존감이 낮은 열한 살 어린이의 외로움이 불러오는 공포를 담았다. 이미 여러 편의 공포물을 펴내어 한국 호러 동화계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방미진 작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장편 호러 동화이다.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존재인 인형이 섬뜩하고 낯선 존재가 되었을 때 느껴지는 두려움을 특유의 서늘하고 차분한 문체로 그려 냈다. 주인공 미미는 엄청난 부자인 외할머니의 초대로 대저택에서 살게 된다. 하지만 저택의 주인인 외할머니는 미미를 다정하게 맞아 주기는커녕 차가운 인사만 건넨다. 집사로 고용된 실장들도 미미에게 낯선 이를 대하는 예의 바른 태도만 보일 뿐이다. 유난히 인형을 아끼는 외할머니의 취미 탓에 저택의 수많은 방마다 인형들이 가득 차 있다. 그중에 특히나 예쁜 여자아이 모습의 밀랍 인형은 모두가 사랑하는 존재이다. 그 인형은 사람처럼 지원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미미는 지원이와 같은 방을 쓰며 저택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엄마와 새아빠 사이에서 외로웠던 미미는 할머니의 대저택에서도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시간을 방에서 혼자 보낸다. 반면에 밀랍 인형 지원이는 실장들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을 받으며 미미보다 바쁘게 지낸다. 정원에서 기념 촬영이 있던 날, 미미는 자신의 역할이 지원이를 시중드는 시녀일 뿐임을 알게 된다. 그날 이후로 미미는 지원이를 돌보는 안 실장을 도와 인형의 옷을 빨고, 세탁실을 청소한다. 안 실장이 시키는 일은 점점 늘어간다. 미미는 누군가 시킨 일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 불만이 없긴 하지만,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밀랍 인형을 향해 점점 질투심이 생긴다. 그러던 어느 날 미미는 밀랍 인형인 지원이가 내뱉는 말을 듣게 되면서 인형이 살아서 움직이는 두려움을 느낀다. 미미가 느낀 두려움은 점점 구체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인형의 입에서는 바싹 마른 미라에게 나는 먼지 냄새가 풍겨 오고, 미미의 머릿속에는 인형 속에 갇혀 죽어 가는 아이가 떠오른다. 공포에 휩싸인 미미의 귀에 자꾸만 들려오는 지원이의 속삭임! 숨을 쉬듯 지원이의 입에서 퍼져 나오는 아이의 냄새! 밤마다 악몽을 꾸며 시달리던 미미는 지원이를 방문 밖으로 내쫓았다가 도리어 자신이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데……. 밀랍 인형 속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 있는 것일까? 책장을 덮을 때까지 숨을 쉬며 냄새를 풍기는 밀랍 인형의 정체가 무엇인지 예측할 수 없어 손에 땀을 쥐게 된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사람들, 웅장하지만 쓸쓸한 대저택, 예쁘지만 결코 사람을 대신할 수 없는 인형, 작가가 창조한 인물과 배경 속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나도 한때는, 인형이 살아 있었으면 했을 때가 있었지.”(본문 113쪽), “한때는 나도…… 인형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본문 145쪽)라는 할머니와 미미의 말처럼, 어쩌면 외로운 사람의 소망이 불러온 공포는 아니었을까? 그래서 이 작품은 귀신도 유령도 등장하지 않지만, 그 어떤 이야기보다 무섭고 서글픈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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