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게 라이프’ 덴마크, 이케아의 나라 스웨덴, ‘무민’의 고향 핀란드, 의 노르웨이! 북유럽 디자인을 만화로 만난다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 알토의 핀란드,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보고 스웨덴, 의자 디자인으로 유명한 덴마크 등 북유럽은 건축 디자인의 보고다. 《북유럽이 좋아!》는 북유럽의 건축과 디자인을 만화로 들여다본 책이다. 저자 나시에는 이들 나라를 여행하며 북유럽의 다채롭고 매력적인 건축과 디자인을 소개한다. 이 책은 영화 의 촬영장소이기도 했던 아카데미넨 서점을 디자인한 핀란드의 알바 알토의 작품들을 둘러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뒤이어 디자인박물관, 키아스마 현대미술관,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칼리오 지구 등 핀란드 디자인의 현재를 알 수 있는 핫한 스팟들을 친근하게 소개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시립도서관, 인테리어샵이 즐비한 외스테르말름 지구,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스칸센 야외 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스웨덴의 건축 디자인 여행 코스다. 귀여운 만화 일러스트로 낯선 북유럽 디자인 여행을 친근하게 소개 이 책에서는 디자인 스팟뿐 아니라, 찾아가는 법이나 먹을거리, 볼거리 등도 꼼꼼하게 소개한다. 덴마크에서는 북유럽 최대 도서관인 왕립도서관의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둘러본 뒤, 의자 디자인으로 유명한 아르네 야콥센 등의 덴마크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덴마크 디자인 박물관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북유럽에서 가장 긴 보행자의 거리 스트뢰에 쇼핑가 역시 덴마크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다. 또한 노르웨이의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수공예박물관, 노벨평화상 수상식이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등을 소개하며 북유럽의 굵직굵직한 디자인 로드맵을 잘 엮어 맞춤하게 책 한권에 담아내고 있다. 《북유럽이 좋아!》는 귀여운 주인공 캐릭터와 친근한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멀고도 낯선 북유럽 디자인 건축 여행의 가이드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책이다. 두껍지 않지만 알찬 정보만 솎아낸 것도 매력이다. 북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독자라면 가볍게 읽으며 가고 싶은 스팟들을 미리 점찍어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