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경제를 위한 분석과 대안! 우리는 경제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자살률과 노인 빈곤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OECD 34개 회원국 중 행복순위는 꼴찌를 달리고 있다. 선진국에 버금가는 경제력을 갖추었음에도 국민행복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현대경제연구원에서 2007년부터 해마다 두 번씩 실시하는 ‘경제적 행복지수’ 조사를 담당해온 이 책의 저자는 현재 한국 경제의 행복감을 짓누르는 핵심 문제점 3가지로 불안한 일자리, 불편한 노후, 불평등한 소득(‘3불 경제’)을 꼽았다. 『어떤 경제를 만들 것인가』는 지금의 3불 경제를 3안 경제, 즉 안정적 일자리, 편안한 노후, 안분된 소득으로 바꿔나가야 행복한 경제 만들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안정적 일자리를 위해 실업급여 체계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여성 인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살펴보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연금활용, 시니어 뉴딜 등의 제안도 흥미롭다. 안분된 소득을 위해서는 최저임금 정책, 복지 재원 확보 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