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종교의 모든 것!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은 사회의 여러 현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과 답으로 풀어낸 인문 교양 시리즈입니다. 일곱 번째 책인 《종교가 우리에게 필요할까요?》는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등 전 세계의 주요 종교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면 좋을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전체 인구 중 44%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가까이가 종교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여러분도 종교를 가지고 있거나, 주변에 종교를 가진 친구들이 있을 거예요. 여러분이 사는 동네에도 교회가 있거나, 근처에 절이 있는 경우가 많지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이슬람사원을 본 적도 있을 거예요. 여러분은 종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많은 사람들은 신문 기사나 뉴스, 인터넷을 보고 특정한 종교들에 대해 편견이나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 또한 다른 종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고정 관념을 갖고 있으면서 더 알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종교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살펴본다면, 각 종교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모두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종교들은 같은 지점으로 향하는 서로 다른 길들과 같다. 같은 목적에 이르기만 한다면, 다른 길로 가도 상관이 없다. _인도의 정치가, 간디(1869-1948) 《종교가 우리에게 필요할까요?》는 종교란 무엇인지, 종교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우리에게 일러 줍니다. 종교에 대해 한 번쯤 가질 법한 여러 궁금증을 모아 종교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지요. 우리나라에 대중화된 기독교부터 인도의 국교인 힌두교, 그리고 이슈가 되고 있는 유대교와 이슬람교까지 두루 살펴봅니다. 종교는 그 나라와 지역의 문화와 정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예컨대 불교의 경우, 인도에서 처음 시작돼 삼국 시대에 우리나라로 유입되었지요. 불교는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치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불국사나 팔만대장경을 비롯해 불교에 기반한 문화재들이 많이 남아 있기도 하지요. 한편 종교 때문에 커다란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기독교의 여러 종파 간 갈등으로 십자군 전쟁, 30년 전쟁 등 여러 전쟁이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으며, 현재에도 이 같은 종교 전쟁이나 테러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종교는 그 사람의 일부일 뿐이에요. 나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또는 특정 종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친해지지 않거나 차별해선 안 돼요. 우리가 외모로 남을 판단하고, 출신 지역과 국적으로 차별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말이에요. 우리가 종교에 대해 가질 올바른 태도란 어떤 것일까요? 사람들은 왜 종교를 가지며, 우리는 종교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종교가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종교가 우리에게 필요할까요?》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종교가 어떤 가치들을 전달해 주는지 알려 주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