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별처럼 은은한 빛이기를 - 이병옥 지음
이병옥의 첫 수필집. 책에 실린 시와 수필들을 얼핏 읽으면 쉬운 내용으로 쓰여 있고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글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소박한 구절 하나, 재치 있는 문장 하나 음미하다 보면 작가가 세상을 포착하는 시선의 힘을 감지할 수 있다.

책머리에

Chapter 1. 그리움은 강물처럼
해바라기
돌담에 어린 그리움
행복한 선물
밴댕이
벙거지 쓰고 가세요
도배하던 날
대청봉 삼경(三景)
풀과의 전쟁
금낭화
심각했던 소리
풍물시장

Chapter 2. 비우고 싶은 건 마음뿐
청첩장
변명
봄날의 추억
0번인데요
감자
동동거리는 이유
바로 에덴동산이련만
비상 깜박이
사람이 무서운 세상
파도
낙엽 같은 어머니

Chapter 3. 행운보다 더 예쁜 행복이란 말
흙냄새 맡으러 가요
네 잎 클로버
기도하는 손
비빔밥
사랑의 확인
거푸집 사랑
내 고향이 된 적목리
건망증
빈 들
내일은 붕어를 사다 먹어
비 오는 날의 일기

Chapter 4. 다정한 말에는 꽃이 핍니다
착각
꽃이 피는 말
숨어서 피어난 꽃
땅따먹기
잡초 속에 핀 장미 한 송이
무인 카메라
바람난 순둥이
꽃샘바람
하늘과 땅의 조화
팔불출의 행복
간판

Chapter 5. 가을은 새 희망의 계절입니다
가을
거울 앞에서 웃는 여자
내가 못 살아
두 시간의 여유
잃어버린 사람이 죄인
거꾸로 보니까 그렇지
대나무 숲길
더불어 사는 세상
할아버지와 손녀
낀 세대의 고민
나 이제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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