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호 | 등록번호 | 낱권 | 자료실 | 매체구분 | 대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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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31.6-4 | AM0000246625 | 영유아실 | 인쇄자료(책자형) | 대출가능 (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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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상태가 '관외대출중'인 책만 예약가능하며 2명까지 예약가능합니다.
- 도서대출 예약 및 대출 시 도서의 "소장기관"을 확인 하시고 도서대출을 받을 경우 소장기관에서만 도서를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예) 늘푸름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 받으셔야 합니다.
-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시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도서관(교육청소속), 공립 작은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하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웅촌작은도서관 도서회원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도서를 대출받을 경우 웅촌작은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 후 도서를 대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대출상태가 “대출가능(비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일본의 국민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 생명력 넘치는 가타야마 켄의 그림이 만났다.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는 쉬운 언어로 존재의 유일함과 소중함을 깊은 감동으로 전달한다. 간결한 글에 담긴 묵직한 의미가 읽을수록 더 크게 와닿고, 음미할수록 새삼 놀랍다. 가타야마 켄의 그림은 과감한 색감과 살아 움직이는 터치로 존재의 생명력을 드러낸다. 거칠고 생생한 붓질로 전하는 메지시가 가슴을 뜨겁게 울린다. ‘옛날 옛날에 내가 있었다.’ 이렇게 그림책이 시작한다. 그리고 벌판 위에 서 있는 어떤 사람이 보인다. 멀리 아른거리게 보였던 이는 책장을 넘기면 가까이 다가온다. 벌거벗은 몸에 눈만 데굴데굴 굴리는 ‘나’이다. 넓은 하늘을 배경으로 붉고 광활한 벌판에 오도카니 서 있다. 지금 해와 똑같은 해 아래에서, 지금 바람과 똑같은 바람을 맞으면서. 학교가 없어도 나는 있고, 장난감이 없어도 나는 놀았다. 현대의 거추장스러운 물질문명과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시선을 모두 걷어내고, 나의 본질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존재인지 이야기를 시작한다. 옛날 옛날에 있던 나로부터 지금 여기에 있는 나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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