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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을 잡아
BOOK 내 손을 잡아
  • ㆍ저자사항 여름꽃 글·그림 
  • ㆍ발행사항 서울: 그린북, 2023  
  • ㆍ형태사항 천연색삽화; 22 cm  
  • ㆍISBN 9788955884319 
  • ㆍ이용대상자 취학전 아동  
  • ㆍ주제어/키워드 잡아 

소장정보

예약, 청구기호, 등록번호, 낱권, 자료실, 매체구분, 대출상태, 반납예정일에 따른 소장정보를 안내하는 표입니다.
청구기호 등록번호 낱권 자료실 매체구분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K813.8-5569 AM0000299593 영유아실 인쇄자료(책자형) 대출가능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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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모두의 마음에게 건네는 다정한 인사! “너는 어떤 색이니?” 어린이를 위한 감정 그림책 다채로운 주제와 개성 있는 그림으로 읽는 감동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 온 그린북에서 새로운 그림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여름꽃 작가의 《내 손을 잡아》입니다. 다양한 감정을 각양각색의 과일에 비유한 그림책 《동생 없는 날》로 깊은 인상을 주었던 작가는 이번 책에서도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동생 없는 날》이 형의 마음을 따라가며 가슴 따뜻한 형제애를 보여 주었다면, 이번 책에서 작가는 모두가 느끼지만 다루기 어려운 감정, 즉 슬픔, 외로움, 괴로움, 두려움, 불안, 분노 등을 섬세한 글과 그림으로 다정하게 들려주며 독자들을 또 한 번 내면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어느 날 파란 얼룩이 묻었다. 어디서 묻은 걸까?” 토닥토닥, 아픈 마음에 반창고가 되어 줄 이야기! 아이 발끝에 작은 파란색 얼룩이 생겼습니다. 이 얼룩은 점점 커지더니 도화지가 물감을 빨아들이듯 머리끝까지 번졌습니다. 파란 얼룩은 아이가 느끼는 슬픔, 우울, 외로움, 두려움, 불안 같은 부정 감정들을 상징합니다. 아이가 이런 감정을 느낀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사와 전학, 낯선 환경, 그로 인한 부적응, 부모님의 잦은 다툼과 꾸중 때문이었죠. 슬프고 속상했던 마음은 결국 아이를 온통 새파랗게 물들여 놓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의 아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요? 작가는 괴롭고 힘들었을 때 좋아하는 것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우울감을 떨쳐 냈던 경험을 이야기에 녹여 냄으로써 슬픈 마음이 들거나 답답할 때, 무기력하거나 자꾸 화가 날 때 스스로 그런 감정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고, 다양한 것과 마주하다 보면 누구나 마음속 먹구름을 걷어 낼 수 있다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책 속 파란 아이가 무채색의 공간에 있다가 세상엔 더 많은 색과 더 다양한 감정들이 있음을 알고 느끼게 된 것도 다채로운 사람과 경험 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이지요. 아이도 우울감을 느낄 수 있고, 실제 우리가 겪었던 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학업과 관계의 부재로 유아, 아동의 우울증과 부정 정서가 증가했다는 통계 결과도 있었습니다. 이는 청소년기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지금, 현재, 나의 마음을 잘 살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많은 감정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이러한 감정을 하나둘 알아 가고 적절히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다. 감정은 자연스럽게 발생하지만 복잡하고 복합적이기에, 지금 내 기분이 어떤지,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분명하게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감정을 잘 이해하는 아이는 기분이 가라앉았을 때 자신만의 방법으로 기분을 풀어낼 수 있고, 감정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통해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림책으로 일깨우는 공감과 나눔의 힘 파란 아이가 슬픔을 이겨 내고 색을 찾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은 바로 친구가 내민 손이었습니다. 노란 아이가 힘겨워하는 파란 아이에게 다가가 “같이 놀자!” 말하며 손을 건네자 맞잡은 두 손이 초록빛으로 물듭니다. 파란 아이는 노란 아이가 나눠 준 긍정 감정 덕분에 활력을 되찾고 밖으로 나와 뛰어놀며 점점 알록달록한 색으로 변해 갑니다. 파란 아이는 무지갯빛으로 반짝이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볼 수 있게 된 아이는 타인의 기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도 배웠지요. 예전의 파란 아이가 다른 파란 아이를 돕는 장면은 큰 감동을 줍니다. 관심과 배려에서 오는 진심 어린 공감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을 크게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해 주는 대목이지요. 이 책에 추천사를 쓴 김세실 작가는 “어린이들의 슬픔, 외로움, 우울을 다룬 아주 소중한 이야기”라고 소개하면서 “나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타인의 감정에 대한 진정한 공감도 가능하다”는 말을 통해 건강한 감정 표현과 공감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책의 제목에도 있는 ‘내 손’은 다른 사람을 향해 내가 내미는 손, 세상이 나에게 건네는 손, 내가 나에게 내미는 손, 모두를 의미합니다. 《내 손을 잡아》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감정’ 이야기로,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슬픔을 이겨 낼 힘을 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나면, 분명 노란 아이를 만나 싱그러운 초록색이 되고 세상과 교감하고 소통할 때마다 컬러풀하게 빛났던 주인공 아이처럼 몸도 마음도 한 뼘 더 자라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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