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누니’와의 만남을 계기로 삶의 참 의미를 돌아보는 에세이! 애견 누이와 함께한 일상을 그려낸 수필집 『누니』. 정년을 앞둔 대학의 문학교수인 저자는 어느 날 자신의 집에 오게 된 애견 ‘누니’와의 만남을 통해 삶에 대한 놀라운 성찰을 전한다. 작고 사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따뜻하게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지 실감나게 전하는 수필집을 만나보자. 어느 겨울날 저녁 딸아이가 집으로 손님을 데리고 온다. 불과 2,3킬로그램도 안 되어 보이는 조그만 강아지가 가족이 된다는 것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저자는 곧 조그만 강아지 때문에 귀가를 서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 후 그는 애완견 ‘누니’와 함께하며 만들어 가는 따뜻한 일상을 소개한다. 주인공인 저자는 애완견에 대해 관심도 없고, 더구나 애완견을 기르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누니’가 찾아오고 그의 생활은 180도 달라진다. 점점 커져가는 ‘누니’를 향한 애정을 그려내고, ‘누니’인해 찾게 된 삶의 기쁨과 생활을 변화를 섬세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